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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권선주 기업은행장 "세월호 대출, 37억 손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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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21일 세월호 관련 대출에 대해 "전체적으로 37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 같이 답했다. 권 행장은 "8월 말 현재 488억원의 청해진해운 관련 여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부는 대출채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도 손실보전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청해진해운과 천해지, 아해 등에 610억원 정도 대출이 나가 있다"며 "청해진은 메리츠보험에 가입한 상태라 보험금 114억원을 청구했고 청해진해운이 가지고 있는 4개 선박을 경매해서 60억~70억원이 회수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험금이 들어오면 청해진해운 관련 대출은 손실이 없는 걸로 확인되고 천해지와 아해는 법정관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관련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산은은 세월호 구입, 개조자금 대출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청해진해운의 계열사와 주요 주주에 대한 점검이 없었고, 감정평가 완료 4개월 전 자금을 미리 빌려준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관행상 배 값을 먼저 계약서를 바탕으로 80억원 지불하고 뒤늦게 들어간 20억원은 감정평가서가 나오고 지급했다"며 "중고선박의 경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배를 가져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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