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 같이 답했다. 권 행장은 "8월 말 현재 488억원의 청해진해운 관련 여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부는 대출채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험금이 들어오면 청해진해운 관련 대출은 손실이 없는 걸로 확인되고 천해지와 아해는 법정관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관련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산은은 세월호 구입, 개조자금 대출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청해진해운의 계열사와 주요 주주에 대한 점검이 없었고, 감정평가 완료 4개월 전 자금을 미리 빌려준 점 등을 지적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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