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마트가 오는 23일부터 겨울철 대표 과일인 '노지 감귤'을 올해 처음으로 전점에서 선보인다.
감귤의 경우 9월 '하우스 감귤' 출하를 시작으로 10월 '극조생 노지 감귤' 및 '조생 노지 감귤', 11월 '중생 노지 감귤' 등으로 출하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 대표 과일로 군림한다.
이에 따라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24% 가량 낮은 1kg당 4010원 선에 저렴하게 형성됐으며 9월 기준 롯데마트에서 감귤 매출은 7.6%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한 노지 감귤 역시 대표 산지인 제주도의 기상 여건과 작황이 예년보다 양호하고 출하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의 노지 감귤(10kg) 평균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올해 10월(10월1~20일) 평균 도매가격은 1만2141원으로 전년 10월의 1만4456원 대비 소폭(16.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 처음 출하되는 극조생 노지 감귤의 경우 제주 지역의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것이 많아 외관이 전년보다는 다소 좋지 않지만 당도가 평년 대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이렇듯 제철을 맞은 노지 제주 감귤(3kg/박스)을 올해 처음으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시세 대비 20% 정도 저렴한 7700원에 전점에서 선보이며 롯데멤버스 회원에 한해서는 이보다 추가 10% 할인된 6930원에 판매한다.
나일염 롯데마트 과일 상품기획자(MD)는 "올해 제주지역의 강풍 영향으로 첫 수확한 노지 감귤의 외관은 다소 좋지 않지만 당도가 높고 풍작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며 "감귤 제철을 맞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올해 첫 노지감귤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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