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일주일간 이란에 대장금이 뜬다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23일부터 일주일간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가에 한국 음식을 소재로 한 음식문화 축제 '대장금'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외교부는 주 이란 한국대사관과 이란 정부와 공동으로 한국음식 문화축제인 '2014 대장금 프로젝트(2014 Korean Cultural Week on the Theme of Korean Food)를 23일부터 이일주일간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장금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7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이란 문화공동위원회 후속조치로 양국 정부 간 협력사업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외교부, 이란 외교부, 테헤란시, 한·이란 친선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국문학번역원, 테헤란 세종학당, LG 전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란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보다 친밀감을 갖도록 해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이 이란 내에서 활동하기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한·이란 양국간 관계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우리 드라마 '대장금'이 이란 역사상 최고 시청률(86%)을 기록한 것에 착안하고 이란이 신정 국가라는 점을 감안해 한식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주요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드라마 대장금은 2006년 10월 27일부터 2007년 11월 19일간 황금시간대(주말 오후 9시)에 54회분이 방영돼 이란 내 한류를 확산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외교부는 소개했다.
주 이란 대사관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이란 국민들이 한국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한식에 관한 영화·시·사진전도 병행해 열어 다채로운 '오감 만족'의 한국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23일에는 주 이란 대사관 관저에서,25일에는 외교관 클럽에서 한국음식축제와 전통문화공연을 갖고, 26일부터 29일까지는 테헤란 중심가 밀라드 타워에서 한국문화 특별전을 개최해 한식 시집 이란어판 출판기념회와 시낭송회를 갖는다.
관련 사진전은 25일부터 29일까지 이란 외교관 클럽과 테헤란 밀라드 타워에서 동시에 열리고, 같은 기간 밀라드 타워에서는 '식객','김치전쟁'.'된장,'북경반점' 등 한국음식 소재 우리 영화 4편 특별전도 열린다.
외교부는 이란과의 문화교류협력이 양국간 관계 발전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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