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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합의했다" VS 성남시 "축제 관련 협의 없었다"…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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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관람객 추락사고가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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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합의했다" VS 성남시 "축제 관련 협의 없었다"…진실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 사고의 주최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이데일리와 성남시가 대립하고 있다.
판교환풍구사고대책본부가 지난 18일 “판교테크노밸리 축제는 이데일리가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하 경기과기원)의 묵인 아래 경기도와 성남시를 일방적으로 공동 주최자로 명시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부터 이데일리와 경기과기원이 논의했고 이달에 이데일리가 경찰과 소방서에 안전지원을 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공동 주최자로 표기해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제 주최자 명칭을 이데일리가 임의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데일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주최 기관 명칭을 도용하지 않았으며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시와의 합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며 반박했다. 경찰도 19일 브리핑에서 “조사 결과 축제 담당자인 오모씨를 통해 성남시가 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남시는 지원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경찰 조사 결과를 부인했다. 김남준 대책본부 대변인은 “지난 8월20일 이데일리로부터 3000만원을 협찬해 달라는 공문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축제와 관련한 협의는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성남시가 행사 이틀 전인 지난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1100만원짜리 이데일리 홈페이지 배너 광고를 의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성남시 측은 “문제의 1100만원은 통상적인 행정 광고 명목일 뿐 행사 지원 예산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데일리 판교 사고, 왜 자꾸 말이 엇갈리나" "이데일리 판교 사고, 조사 결과 나와봐야 알겠군" "이데일리 판교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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