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목록통관 대상 품목 확대, 한국으로 직배송하는 브랜드 확대 등 해외 직구족들이 반길만한 소식들이 많이 있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내 배송비를 포함한 상품 가격이 200달러 이하인 해외 직구 품목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목록통관 대상이 의류, 신발 등 종전 6개 품목에서 식·의약품을 제외한 전체 소비재로 확대됐다.
미국은 4분기에 콜롬버스데이 세일을 시작으로 대규모 세일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대표적인 세일로는 11월말 추수감사절 세일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그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가 있다. 이 기간은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세일 기간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세일과 12월 마지막 주 클리어런스 세일까지 이어진다. 4분기 내내 보기만 해도 즐거운 세일이 계속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이 시기에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미국 대형 백화점인 메이시스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 및 쇼핑몰은 최대 40~75%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각 기간 별 자세한 세일 정보는 이베이츠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베이츠 임수진 이사는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한국 고객들의 해외 직구 이용이 급격히 증가했고 올해는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해외 직구가 온라인 쇼핑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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