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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낸 서건창, 프로야구 최초 한 시즌 '200안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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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사진=김현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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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내야수 서건창(25)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서건창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SK 선발투수 채병용(32)의 4구째 시속 138㎞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27경기 타율 0.369(539타수 199안타) 7홈런 67타점 134득점 48도루 출루율 0.437를 기록한 서건창은 이 안타로 프로야구 33년 역사에서 누구도 오르지 못한 '한 시즌 200안타' 고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후속 이택근(34)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간 서건창은 3번 타자 유한준(33)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5득점째를 올렸다.

경기는 2회초 SK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서건창의 득점 이후 박병호(28)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어진 2사 1루에서 강정호(27)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려 추가점을 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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