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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첫 대본 리딩 진행…정유미·오지호 등 환상 호흡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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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대본 리딩 현장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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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의 첫 대본 리딩이 최근 진행됐다.

'하녀들' 대본 리딩은 JTBC 사옥에서 실시됐다. 조현탁 감독과 조현경 작가, 배우 정유미(국인엽 역), 오지호(무명 역), 김동욱(김은기 역), 이시아(허윤옥 역) 등 주요 멤버들이 모두 참석했다.

조현탁 감독은 "사람을 보면 기운이라는 게 느껴진다. 오늘 배우들을 만나니 좋은 기운이 마구 몰려온다"라며 "마지막까지 한 배를 타고 즐겁게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딩이 시작되자 조현탁 감독의 예감은 딱 들어맞기 시작했다. 대사를 맞춰본 배우들은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정유미는 캐릭터의 감정에 깊게 몰입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고, 오지호 역시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사했다.

주연 배우들을 비롯한 출연진은 모두 4시간가량 진행된 대본 리딩 내내 극에 완벽히 몰입해 마치 촬영 현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하녀들' 측은 "배우들이 이미 캐릭터에 녹아들기 시작해 리딩 현장에서부터 완벽한 연기를 보였다"라며 "서로 호흡이 좋고, 모두 열정을 가지고 임해줘서 기대가 크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하녀들'은 신분 차이라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들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모던 사극. 화려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하고 오는 12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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