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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즐기는 13억 중국인 잡자…韓 치킨업체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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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은 연내 공동 투자 형식으로 홍콩 지역에 굽네치킨 매장을 선보인다. 홍콩 매장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사업 방향을 정하기 위한 테스트 매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굽네치킨은 전 세계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홍콩에서 건강한 치킨을 콘셉트로 한 1호점을 통해 사업 확대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중국 본토 시장의 공략을 위해 선전에 테스트 매장을 낸다.
페리카나도 중국 광저우 1·2호점과 상하이 1·2호점을 각각 개점, 중국 공략을 본격화고 나섰다. 페리카나는 현재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성 단위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있다. 페리카나는 또 적극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하고 나섰다. 현재 대부분의 페리카나 원ㆍ부자재들이 한국에서 수출돼 통관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이종민 해외사업 담당자는 “현지 사정에 밝은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었고 공장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돼 공격적인 진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돈치킨 역시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북경소공동찬음관리유한공사’와 공동 투자 형태로 베이징에 매장을 연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한국식 치맥(치킨+맥주)을 찾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며 "불고기, 갈비 등으로 한정됐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치킨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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