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은 연내 공동 투자 형식으로 홍콩 지역에 굽네치킨 매장을 선보인다. 홍콩 매장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사업 방향을 정하기 위한 테스트 매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굽네치킨은 전 세계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홍콩에서 건강한 치킨을 콘셉트로 한 1호점을 통해 사업 확대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중국 본토 시장의 공략을 위해 선전에 테스트 매장을 낸다.
돈치킨 역시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북경소공동찬음관리유한공사’와 공동 투자 형태로 베이징에 매장을 연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한국식 치맥(치킨+맥주)을 찾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며 "불고기, 갈비 등으로 한정됐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치킨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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