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완 예비역 대령이 쓴 책

강태완 예비역 대령이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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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합동참모본부 사후검토관으로 근무하다 전역한 강태완 예비역 육군대령이 책을 한 권 냈다.


아내가 직장암 판정을 받는 절망 속에서도 11년 6개월 동안의 투병 과정에서 남편, 보호자, 간병인으로서 살아왔던 기록을 남겨 세월호 침몰로 가슴이 아픈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강 예비역 대령은 30여 년의 바쁜 군 생활을 마치고 이제 여생을 가족과 오순도순, 여유 있게 살아보려고 했는데 덜컥 아내가 직장암 판정을 받았다.


직장을 제거하고 그 끔찍한 항암치료를 잘 견뎌 ‘무병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잠시였다. 7년후 암세포는 다시 폐로 전이됐다. 저자는 12곳의 병원에서 350여 회의 항암 통원 치료를 하고 500여 일의 입원 생활 등 기적을 향한 노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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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런 경험을 책에 그대로 기록했다. 처음 암을 발견했을 때 조치와 치료, 암의 전이와 전이 후 말기 암에 대한 치료과정, 간병할 때 유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설명해 참고할 수 있도록 적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잘 참고 견뎌 준, 그러나 끝내 지금은 없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어려운 고비마다 성원과 용기를 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많은 의료진께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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