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9∼12일(현지시간) 1006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분석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는데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유권자 지지도는 40%(오차범위 ±3.5%포인트)로 떨어졌다. 전달 대비 1%포인트 하락하면서 2009년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4%였고 반대한다는 답변은 51%였다. 이라크 및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격퇴 전략에 대한 지지율도 35%로 내려앉았다.
지지율이 바닥을 기는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선거가 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지지율이 40%로 바닥을 기었던 2006년 중간선거 때 15개 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했지만, 자기 고향인 텍사스 주를 포함해 이미 판세가 공화당에 기울었던 곳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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