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황찬현 감사원장 "세월호 감사결과, 의도적으로 늦춘 건 아니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황찬현 감사원장은 15일 감사원의 세월호 최종감사 결과 발표가 늦어진 것과 관련해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처분 수위가 상향조정되는 과정을 거친 탓에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황 감사원장은 이날 감사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지난번 국회에서 답변하기를 8월말까지는 가능하면 (세월호) 감사결과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감사위원회 의결 과정에서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처분 수위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늦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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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지적에 따르면 세월호 감사는 9월4일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쳤지만 10월10일이 되어서야 언론 등을 통해 공개가 됐다. 이 때문에 의원들 사이에서는 감사원이 의도적으로 감사결과를 발표 시점을 늦췄다고 지적했다.
황 감사원장은 "(해경청장에 대한 인사통보 처분을 하기로 처분이 인사자료 통보로 상향됨에 따라) 당사자에게서 문답을 받도록 되어 있다"며 "해경청장이 구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면질의를 했고 서면질의에 대한 답이 온 게 9월 20일이며, 이에 대한 검토와 감사 보고서에 대한 오탈자 확인 등을 거친 탓에 공개 시점이 10월10일이 됐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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