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신규 허용이 대기업 여부와 상관없이 서비스 경쟁력 중심으로 이뤄진다면 기존 대형업체인 호텔신라 등도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며 "운영 노하우 및 브랜드 입지력을 기반으로 선정에 있어 경쟁사 대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0월 1일부터 면세점 매출 기준 세계 3위 공항인 창이공항에서 운영을 시작했다"며 "내년 창이공항 예상 매출액은 5000억원으로 단순 외형성장보다는 재고자산회전율 상승과 가격협상력 향상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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