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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첫 외부일정 '세월호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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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잊지 않겠다는 약속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세월호특별법 후속 협상 재개를 준비하는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2일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았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완주·서영교 신임 원내대변인과 전해철 의원, 제종길 안산시장 등과 함께 안산 단원구 조치동에 위치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선 방명록에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세월이 지나도 이 슬픔과 비극을 잊지 않는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희망"이라고 말했다.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유가족의 뜻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협의 기구 구성과 관련해서도 "국정감사가 시급하기는 하지만 이번 주 중에 당내 의견을 모아 될 수 있으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재협의 과정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특검 추천에 유가족 참여 여부와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의 일괄처리에 대해서는 "약속대로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 외에 새로운 원칙이 있을 수 없다"고 답해 10월말 세월호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의 일괄처리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 원내대표는 유가족 사무실을 찾은 자리에서도 "법이 만능이 아니라 끝까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을 만들고 (진상 규명)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부족하지만 믿어주시면 새로운 대표단과 여러분의 고통을 헤어라며 진상 규명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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