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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앞둔 加서 현대기아차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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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기아차가 캐나다 신차판매 시장에서 전년 대비 판매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지 시장조사업체 데로지에에 따르면 현대차 는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10만9385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정도 판매량이 줄었다. 기아 는 같은 기간 5만6185대를 판매해 4.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 1000대 이상 파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이 줄어든 곳은 현대차와 기아차, 일본 혼다의 고가 브랜드 아큐라 세곳에 불과했다. 캐나다 현지 신차판매시장은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142만4568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지난해 3월 이후 꾸준히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ㆍ캐나다 정부간 자유무역협정(FTA)이 곧 발효될 예정이지만 현대기아차가 당장 현지에서 판매량을 늘리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관세인하분을 실제 차량가격에 반영하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캐나다 현지에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트럭이나 SUV 같은 차종이 많지 않은 점도 당장 시장을 늘리는 데 걸림돌이다. 이 같은 차를 많이 만드는 크라이슬러ㆍ포드ㆍ제너럴모터스 등 미국계 완성차 3사는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늘어 전체 판매량이나 증가율 측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북미시장 신차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미국공장 가동률이 한계상황에 달한 만큼 제때 공급량을 늘리기 어려운 점도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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