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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7일째 행방묘연한데 통치는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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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창건일인 10일에도 금수산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일부는 "김정은의 통치는 정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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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10일까지 37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한의 선전매체는 노동당 창건일인 10일에도 김정은의 동정을 전하지 않았다.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노동신문은 거의 매일같이 게재하던 김정은의 혁명활동 소식을 9월 18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게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지난해에도 금수산궁전을 새벽 0시에 참배했고, 그때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새벽 4시쯤 이 소식을 보도했다.

김정은이 금수산궁전을 참배하지 않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쿠데타설, 가택연금설 등이 나오고 있지만 건강이상설이 유력해 보인다. 발목골절에 따른 수술 혹은 발목깁스로 장기 요양 중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황병서 당 총정치국장과 4일 함께 인천을 방문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남한의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게 김정은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지난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제1위원장이 평양 북방 모처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10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내 김정은 통치 체제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고 밝혀 비슷한 관측을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 고위 대표단 방문 시 김정은이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통해 대통령님께 인사말을 전달하였고, 북한 내부에서도 김정일 리더십 관련한 사항을 제시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김정은의 통치는 정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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