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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산업, 3년부진 탈출 몸부림

최종수정 2014.10.10 11:10 기사입력 2014.10.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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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에이치엘비파워 의 실적 개선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분주한 행보가 좀처럼 주가 반등모멘텀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경원산업은 전일보다 160원(6.03%) 떨어진 249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경원산업은 최근 석유판매 마케팅 강화의 일환으로 직영주유소를 추가 확보했다. 경원산업은 또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지구에 유류를 공급키로 해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앞두고 있다.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화성시 일대에 미래형 관광레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원산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8.63% 감소한 3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도 각각 14억원, 22억원 적자를 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원산업은 3년 연속 영업손실이 누적되며 시장에서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경원산업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석유제품 관련 자체 브랜드 런칭과 함께 직영 주유소 확대를 추진 중"이라면서 "이미 상반기 매출을 상회하는 매출처를 확보해 3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성장동력 확보도 가시화되고 있다. 경원산업은 자회사 선포커스에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총 40억원을 빌려줬다. 선포커스 컨소시움이 법정관리 중인 유가증권 상장사 신우를 270억원에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계약금 마련 등 초기 자금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앞서 경원산업은 태양광 발전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6월 선포커스(지분율 100%)를 설립한 바 있다.
하지만 상반기 매출을 뛰어넘는 자금을 자회사에 지원한 것에 대한 우려도 뒤따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말 기준 경원산업의 단기차입금은 21억원으로 자산총계 대비 12.6% 규모이며, 장기차입금은 없다. 선포커스를 통해 인수될 신우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피혁 제조ㆍ판매업체로 IT 및 유류판매 사업을 영위해 온 경원산업과는 사업내용에서 다소 거리가 있다.

경원산업 관계자는 "사업영역이 달라 직접적 시너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재무적 시너지 차원에서 큰 응원군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회생절차를 밟고있는 신우 역시 자금 수혈을 통해 건전하게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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