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이날 기술금융 활성화 추진 100일을 맞아 수도권 내 기술금융 실적 우수지점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기술금융은 '1석 3조의 금융'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기업은 그간 여신심사에서 소외됐던 우수한 기술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아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됐고, 은행은 기술신용평가를 통한 부도율 산정으로 보다 정교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경제 측면에서도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원활히 연결돼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은 일회성이 아닌 영속적인 업무관행으로 정착돼야 한다"며 "앞으로 기술금융 실적이 우수한 은행에게는 정책금융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적극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가 R&D, 조달 사업 등에도 기술신용평가를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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