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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클래식 스타들의 릴레이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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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아르스 노바 시리즈 III&IV' 오는 10일, 17일 예술의전당서

클래식 스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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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
2011년 10월 개관한 IBK챔버홀에서 클래식 스타들을 초청해 관객들과 더 가깝게 만나는 '2014 예술의전당 클래식 스타 시리즈'가 오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콘서트홀 무대에 주로 섰던 스타 연주자들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로, 30, 40, 50대 세대별 피아니스트를 대표하는 윤홍천, 김원, 강충모,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첼리스트 양성원, 국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재형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14일에는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베르트 판타지 C장조, 리스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두오 소나타(한국 초연)가 연주될 예정이다. 15일에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유럽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특별 무대를 준비했고, 16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원이 브람스 피아노 작품집,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6번 '고별'과 라벨 '밤의 가스파르', 리스트 헝가리안 랩소디 제12번 등을 들려준다.

11월25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첼리스트 양성원이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함께 듀오 리사이틀을 펼친다. 피아노와 첼로가 힘을 겨루듯이 연주되며, 두 악기 사이의 균형 감각이 절묘한 브람스 첼로 소나타 1, 2번,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슈만 환상 소곡집 등을 통해 첼로 독주 레퍼토리의 정수를 들려준다. 세계 5대 오페라극장을 휩쓸며 매년 200회 이상의 오페라 무대에 오르고 있는 테너 김재형이 11월26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R. 슈트라우스의 가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12월16일에는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으로 2011년 미국 줄리어드 음대 교수로 자리를 옮긴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오랜만에 독주 무대를 갖는다. 마지막 무대는 12월17일 한국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오랜 연주 파트너인 독일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이 함께 꾸민다.

<서울시향 아르스 노바 시리즈 III&IV>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0일 오후 7시30분 세종 체임버홀과 1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르스 노바 시리즈 III&IV'를 무대에 올린다. 올 해로 9년째를 맞는 '아르스 노바'는 우리나라 음악계에 동시대의 경향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이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작곡가로 활동 중인 작곡가 진은숙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다. '카니발'이라는 부제가 붙은 10일 공연에선 스웨덴 출신의 작곡가 힐보리의 '증발된 티볼리'를 아시아 초연한다. 서울시향의 위촉작품도 연주된다. 이번 위촉작은 주목받는 재독작곡가 서지훈의 '리좀(Rhizome)'이다.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관현악 공연에서는 한국의 가장 뛰어난 현대예술가 중 한 사람인 강석희를 비롯해 스트라빈스키, 시마노프스키 등의 색채적이고 이색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가을, 멋진 하늘...송영주 트리오>

올 가을, 송영주 트리오가 관객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낭만 무대를 준비했다. 드러머 스티브 프루이트, 베이시스트 라이언 맥길리커디가 함께 협연하며, 재즈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서울 종로 도심에 위치한 감성대안문화공간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 야외무대로 꾸며진다. 2008, 2010 재즈피플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재즈 연주자' 피아노 부문 선정, 2010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상 수상, 201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뽐내는 송영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5장과 'JAZZ MEETS HYMNS', 'JAZZ MEETS CHRISTMAS', 'JAZZ MEETS HYMNS 2' 등을 발표하였다. 재즈뿐 아니라 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곡가, 편곡가로서도 활동했다. 이번 공연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 진행된다.

<청소년음악회 정치용&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 정치용 & 어메이징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 브람스가 작곡한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제3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우아하고 낭만적인 춤곡인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로 음악회의 문을 열고, 뒤이어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독창적인 형식으로 평가받고 있는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피아니스트 정규빈이 연주한다. 이어 셰익스피어의 동명희곡을 소재로 한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서곡 연주를 통해 풍부하고 밝은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브람스가 작곡한 곡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 중 하나인 '브람스 교향곡 제3번'과 베토벤 교향곡 제5번도 들을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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