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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분희, 교통사고로 목뼈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생명에 지장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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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오른쪽)와 리분희

현정화(오른쪽)와 리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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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분희, 교통사고로 목뼈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생명에 지장 없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91년 일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현정화 감독과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북한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VOA(미국의 소리) 방송은 1일(현지시간) 리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평양주재 영국대사관과 VOA 등은 이날 영국의 대북지원 민간단체 두라인터내셔널 대표인 이석희 목사를 인용해 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8시께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트럭과 충돌해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리 서기장은 목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와 동승했던 장애인 학생들도 다쳐 치료 중이라고 VOA는 덧붙였다.
리 서기장의 중상으로 북한 장애학생들과 계획한 영국 공연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들은 두라인터내셔널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해 24~27일까지 옥스퍼드대학과 왕립음악대학, 캠브리지대학 등 3곳에서 음악과 무용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영국 방문 일정뿐 아니라 23년 만의 한국행도 무산됐다. 애초 그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할 것으로 한국 측은 예상했다.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는 그와 동료의 정을 나눴던 현 감독이 임명돼 있었다.

하지만 현 감독도 지난 1일 새벽 만취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사퇴한 상태다. 이에 두 사람의 23년만의 조우는 불발될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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