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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고속도로 '쇠파이프 난동' 30대男 돌연 사망…"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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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서 흉기 난동 30대男이 병원으로 이송돼 돌연 숨졌다.

▲ 고속도로서 흉기 난동 30대男이 병원으로 이송돼 돌연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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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고속도로 '쇠파이프 난동' 30대男 돌연 사망…"충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30대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된 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관심이 집중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2시 15분쯤부터 울산시 삼남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4.2㎞ 지점에서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린 A(33)씨가 체포됐다. 그러나 이후 A씨는 호흡 곤란을 일으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모씨는 당시 고속도로에서 집에 있던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임시번호판을 단 차량 2대가 쫓아오고 있으니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오전 2시 30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가 쇠 파이프를 휘두르고 돌을 던지는 등 강력한 저항 탓에 쉽게 제압하지 못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을 피해 고속도로 담과 중앙분리대를 넘나들며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고 이 과정에서 고속도로 공사차량 2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장씨와 대치하던 경찰은 오전 3시15분쯤 고속도로 포장작업을 하던 근로자의 도움을 받아 화물차 밑에 들어가 버티던 A씨를 제압했다. 체포 과정에서 장씨는 마약을 투약했다며 횡설수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순찰차에 태우려 하자 A씨는 강하게 저항했으며 오전 4시쯤 갑자기 호흡 이상 증세를 보였다.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119에 지원을 요청했다. 119구급차가 도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A씨는 숨지고 말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계속 횡설수설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체포과정에서 장씨가 강하게 저항했으나 과잉진압은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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