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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 부사장 "기내 비키니쇼도 서비스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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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티 투이 빈 비엣젯항공 부사장

응웬 티 투이 빈 비엣젯항공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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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기내 비키니 쇼도 승객들에게 놀라움(Surprise)을 선사하기 위한 서비스의 일환이다."

응웬 티 투이 빈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부산~하노이 노선 공식 취항 행사에서 "비엣젯은 같은 저비용항공사지만 서비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에어아시아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엣젯은 인천~하노이, 인천~다낭 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12월 부산~하노이 노선에 취항한다.

응웬 티 투이 빈 부사장은 "운임은 저렴하게 책정하면서도 서비스에 주안점을 두다 보니 풀 서비스 캐리어(FSC, 대형항공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승객들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내 다양한 취항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 판매법인(GSA, 세유)내 비엣젯 콜센터를 통해 한국말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응웬 티 투이 빈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내년에는 '비엣젯 태국'도 운항을 시작한다"며 "인천~방콕 등 태국과 한국간 노선도 취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엣젯 태국은 태국내 비엣젯 자회사다. 해외 자회사를 통한 항공 노선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게 비엣젯 측의 전략이다. 이는 에어아시아의 해외 노선망 확보와 흡사하다.

응웬 티 투이 빈 부사장은 "한국 노선을 계속 넓힐 계획"이라며 "한류열풍 등으로 한국을 찾는 베트남 젊은이나 베트남 관광지를 찾는 한국사람 등 소득 수준이 다른 누구라도 즐거운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게 비엣젯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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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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