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내년 세비 인상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년 국회의원 세비를 3.8%인상한다는 안에 예결위원으로서 분명히 반대하겠다"며 "공무원 봉급 일괄 인상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감안해도 국회의원 스스로 세비 인상안에 대해선 거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낯 뜨거워 찬성도 동의도 할 수 없다. 이런 사안이 논란이 되는 것만으로도 몸이 오그라들 정도로 부끄럽다"며 "19대 국회 들어 작년과 금년에 국민에게 보여주었던 국회의 민낯을 감안한다면 당연히 인상거부가 맞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밝힌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회의원 세비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같은 3.8% 만큼 오르는 것으로 돼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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