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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따랐더니 재구매율 75%..쇼핑몰 '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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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부는 한류 쇼핑 바람④ 여성의류 쇼핑몰 '코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개성을 갖춘 디자인에 실용성을 갖춘 의류,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패션 아이템. 패션 사업자 대부분의 지향점이지만 현실화는 쉽지 않다. 성공한 이들 대부분이 면밀한 트렌드 연구와 마케팅 다변화를 강조하는 이유다.
여성 캐주얼 전문 쇼핑몰 '코이(www.coii.kr)'는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상당 규모의 충성 고객을 확보, 주목받는 성공 사례 대열에 합류했다. 창업자인 박신애 대표는 디자인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은 결과라고 설명한다.
온라인 쇼핑몰 코이의 메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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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2007년 코이를 오픈하고 패션뿐 아니라 사진, 음악, 인테리어 동향까지 살펴 상품에 반영해왔다”면서 “근래 재구매율이 75%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2011년 카페24(www.cafe24.com)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오픈한 코이의 일본 버전은 현지 패션 마니아들에게 인기 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친환경 원단과 중성적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디자인 등이 통했다.

현재 일본어로 페이스북을 운영하며 일본 최대 오픈마켓 라쿠텐 입점도 준비하는 등 외양적으로도 보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또한 국내 관광을 오는 일본 고객을 위해 사은품 쿠폰을 발행하고 의정부에 위치한 별도 쇼룸에 초대하는 것도 눈에 띄는 마케팅이다.
상품 전략도 현지 맞춤형을 지향한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는 베이직한 스타일의 티셔츠로 인기를 끌면서 일본에서는 통굽 스니커즈를 비롯한 독특한 제품을 전진 배치했다. 박 대표는 라쿠텐에 입점과 함께 일본 내 마케팅 전략을 몇 단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박 대표는 현재 코이를 개인사업자로서 운영 중이지만 사업 규모 성장에 따라 다음 달쯤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로의 진출 역시 적극 모색해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다.

박 대표는 “고객들의 의견이 코이의 소중한 자산이다. 최대한 빠르게 결과물을 보여주려고 한 노력들이 일본에서도 긍정적인 그래프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트렌디와 베이직, 모던 등 다양한 스타일을 코이만의 감성으로 표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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