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이후 수요 감소, 출하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의 수급 안정을 위해 가공수매 지원을 통한 시장격리 등 대책을 집중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배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가공원료 수매자금 60억원을 지원해 저급품 시장 격리를 추진한다. 저온, 우박, 태풍 등 기상재해로 품질이 떨어진 배를 가공 수매하고 하는 농협 등에 가공원료 수매자금을 지원해 1만t을 수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산자단체와 연구기관, 소비자단체 등에 배 기능성과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과 대형유통업체 등을 통해 특별판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지·소비지 출하 동향과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급 불안이 발생될 경우에는 특판, 수출확대 등 소비촉진을 통해 수급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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