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동안 유가 하락하면서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와 제품 가격이 동시 내려갔지만 나프타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스프레드 개선이 이뤄졌다"며 "이 기간 영업이익이 13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0월 예상 나프타 투입 가격은 톤 당 870불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말까지 유지된다면 4분기의 원가 절감액은 3분기 대비 1800억원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현재 주요 제품들의 스팟 가격이 그대로 변동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약 900억원 가량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이는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에 비해 900억원 가량 증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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