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F 2014' 조혜정 교수 "홍보대사 이윤지‥배우들 적극 참여 기대"

이윤지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톨릭영화인협회 회장인 조혜정 중앙대 교수가 가톨릭영화제에 배우들의 적극 참여를 권했다.

가톨릭영화인협회 회장 조혜정 교수는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열린 제1회 가톨릭영화제(CaFF 2014) 기자회견에 참석해 "배우들의 참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혜정 교수는 "올해는 가톨릭 신자인 이윤지씨가 홍보대사와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며 "영화제가 이번이 첫 번째이고, 아직까지는 인지도 높은 배우들의 참여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이름만 걸어놓고 활발히 활동을 하지 않는 배우들은 환영하지 않는다"며 "마음에서 우러나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배우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영화제가 자리를 잡으면 앞으로 더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조혜정 교수는 영화제의 부대 행사에 대해 "신자가 아닌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어떻게 자리를 마련할까 고민했다"며 "처음 집중할 것은 영화이고 영화를 통해서 공을 들인 부분이 토크다. 이 시간을 통해 영화에 대한 느낌이나 자기 생각, 평소에 느낀 갈증들을 풀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좀 더 내실있게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가톨릭영화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열린다.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성직자·신학생 등이 직접 만든 장·단편 영화 30여 편을 선보인다. 신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감동과 힐링을 체험하게 될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