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신흥국 자산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이곳에 투자했던 외국인들의 자금이 빠지고 있다.


먼저 신흥국 주식펀드가 2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대부분 신흥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이머징마켓 주식펀드이다. 지난 5월 이후 유입 흐름이던 중국 주식펀드도 이달 들어 유출로 전환됐다.

국내 증시는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이 시작됐다. 같은 기간 대만 증시에서도 대규모로 주식이 매도됐으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증시에서는 지난 7월 말부터 관련 자금이 유출됐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은 중국, 브라질 등 경제규모가 큰 국가들의 펀더멘털 우려가 부각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선호가 약화됐다"며 "미국 및 일본 경제와 연결고리가 있는 필리핀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자금유출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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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선진국 채권은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유입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채권 잔고는 지난 8월 말 98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화채권의 경우 달러대비 통화 약세가 다른 신흥국 대비 크지 않아 신흥국 채권 내에서 상대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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