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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축제 ‘제60회 백제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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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10월5일 ‘백제! 세계를 만나다’ 주제로 106개 프로그램 운영…제1회 참가자 혼불깨움식 등 60회 특별이벤트 ‘눈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인과 백제문화가 만나는 ‘제60회 백제문화제’가 26일 개막돼 10월5일까지 펼쳐진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축제의 역사성과 가치조명에 역점을 둔 백제문화제는 ‘백제! 세계를 만나다’는 주제로 100여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1955년 ‘백제대제’란 이름으로 시작된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옛 도읍지인 사비(부여)와 웅진(공주)에서 공동으로 열어오는 백제 전통성을 뿌리로 한 역사문화축제다.

축제 첫날(26일) 오후 5시 부여 구드래둔치에선 정홍원 국무총리, 안희정 충남도 지사 등 국내?외 주요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제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 행사는 ‘백제대제의 부활’을 주제로 한 60회 특별이벤트로 마련된다. 이를 위해 본행사 시작을 알리는 ‘혼불깨움식’엔 제1회 백제문화제 참여자와 백제교류 5개국(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사람들이 출연한다. 개막공연엔 180명의 어린이들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합창해 ‘교류왕국 백제’를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개막식 피날레는 ‘한화와 함께 하는 불꽃축제’가 백마강의 가을밤 하늘을 형형색색 수놓는다. 한화그룹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하나로 2011년부터 펼치는 ‘중부권 최대 불꽃축제’는 백제문화제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백제의 부활, 세계로 흐르다. 류(流) 흥 멋’이란 주제로 문화제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펼치게 돼 눈길을 끈다.

백제문화제에선 백제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106개(추진위 19개, 부여군 41개, 공주시 42개, 논산시 1개, 백제문화단지 3개)의 전시, 공연, 체험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최첨단 뉴미디어 복합영상쇼인 ‘백제문화제 프로젝션 매핑쇼’가 백제문화단지에서 펼쳐진다. 지난 23일 열린 시연회 때 참관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매핑쇼는 축제흥행의 아이콘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백제-고구려-신라문화 비교로 백제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삼국문화교류전’, 한국-중국-일본 등 교류양상 비교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국 백제를 체감할 수 있는 ‘한·중·일문화교류전’ 등이 재미와 깊이를 더해준다. ‘한·중·일문화교류전’은 26일 오전 11시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삼국문화교류전’은 이날 오후 4시 부여구드래행사장에서 개막행사를 갖는다.

특히 ▲해상왕국대백제 위용을 나타내는 전식(LED, 발광다이오드) 위주의 야간퍼레이드인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9월27~28일, 10월3~4일) ▲백제 사비도읍 때의 대왕 및 귀족행렬 등을 참여형축제로 되살리는 거리퍼레이드 ‘백제역사문화행렬’(10월4일) ▲백제 고도로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백제성왕사비천도행렬’(9월27일) ▲횃불과 가면을 쓴 공주시민 50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화합형 프로그램인 ‘웅진성퍼레이드’(9월27일, 10월3일) ▲웅진백제시대의 저잣거리를 테마로 한 체험장 ‘백제마을’ 등 부여와 공주의 대표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논산시에선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웅혼한 기상을 체감할 수 있는 ‘황산벌전투재현’(9월27일)이 또다시 공연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제60회 백제문화제에서 찬란한 문화강국이자 해상교류왕국, 한류의 원조였던 백제로의 여행은 색다른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기회”라며 “60년 연륜의 백제문화제를 국민과 함께 자축하는 생일잔치”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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