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8.1%, 25.5% 상승한 2060억원, 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는 2015년 김해점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아웃렛(신세계사이먼) 6개 점포가 증가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백화점·아웃렛 1개 점포 확대시 적게는 15개, 특히 신세계(사이먼 포함) 점포의 경우 한 개당 보통 20~30개 브랜드가 입점하게 되며, 백화점 점포 한 개당 연간 150억원~3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가시성을 감안하면 부담스런 밸류에이션은 아니다. 1) 높은 브랜드력 기반한 백화점 점포 확대 수혜, 2) 신세계사이먼 고성장에 의한 지분가치 제고, 3) 신세계 그룹 시너지 확대는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다. 주가는 지난 7월 대비 50% 이상 상승했으나,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과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으로 현재 주가는 12MF PER 15.8배로 여유가 있으며,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25% 이상이다. 지속적인 비중확대가 유효하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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