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 장시간의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유가족 대표단 측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유가족 측은 '세월호 진상규명 조사위원회의 수사와 기소는 독립성이 보장되어야하고, 유기적 연계성도 확보되어야 하며, 충분한 수사기간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은 여야 간에 장기간 협상이 이뤄지고 있지 못하는 점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고, 빨리 박영선 원내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다시 협상을 하도록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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