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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7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 발표…전월比 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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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7월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이하 RGI)'가 전월 대비 0.85%, 전년 동월 대비 69% 각각 상승한 1911포인트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외환 회전율과 위안화 예금 규모가 소폭 하락해 RGI 상승률이 주춤했으나 이는 국가간 위안화 결제의 증가로 일부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외 위안화 결제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홍콩이었으며 영국과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다. 국가간 위안화 결제가 7월에 소폭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무역 중 위안화 비중은 하락했다.

SC는 위안화 무역 결제와 중국 무역 중 위안화 비중이 위안화에 대한 시장 심리 회복에 힘입어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SC가 예상하는 올 연말 달러-위안화(USD/CNY) 환율 전망치인 6.09에는 변동이 없다.

반면 위안화 예금 성장은 둔화돼 RGI 상승에 대한 역외 위안화 예금의 기여도가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SC는 향후 역외 위안화 예금 증가가 더 고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역외 위안화(CNH)의 유동성도 비교적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SC는 홍콩의 올해 말 위안화 예금 전망치를 당초 1조1500억~1조2000억위안(CNY)에서 9800억위안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다른 신흥 역외 위안화 시장, 특히 대만과 한국에서는 역외 위안화 예금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딤섬본드 발행은 양도성예금증서 80억위안과 채권 60억위안을 더해 140억위안(CNY)에 그쳐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 8월 말까지 딤섬본드 발행 총액은 4260억위안으로 2013년 총발행액의 114%다.

지난 2012년 11월 처음 발표된 RGI는 2010년 12월31일이 기준시점(기준지수 100)이다. 뉴욕 편입 전까지 홍콩, 런던, 싱가포르, 대만 등 세계 4대 역외 위안화 시장을 대상으로 ▲수신액(자산의 축적 지표) ▲딤섬본드 및 CD(자본조달 수단) ▲무역결제 및 기타 국제결제(국제 상업거래의 단위) ▲외환거래(환거래의 단위) 등 4개 핵심 부문의 성장세를 측정해 매월 비교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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