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어려울 것"…편의점 담배 사재기 '뚝' 끊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부의 담뱃값 인상률이 현실화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담배 사재기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인상안 발표 당일인 지난 11일 59.1%까지 치솟았던 전월대비 매출 증가율은 이튿날인 지난 12일 30.6%, 사흘째인 13일에는 26.1%로 하락했다.
또 14일부터 16일까지는 증가율이 10%대로 낮아졌고 이후 10%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19일부터는 한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요일지수 등을 고려할 때 담뱃값 인상의 후폭풍으로 나타난 반짝 사재기 양상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향후 담뱃값 인상을 둘러싼 논의의 진전이 있으면 같은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배 사재기, 담뱃값 인상 진짜 어려우려나" "담배 사재기, 담뱃값 인상 왠지 그대로 실행될 것 같아. 대통령님은 한다면 하는 분이잖아" "담배 사재기, 뭐 좋은 거라고 그렇게들 피우나" "담배 사재기, 이참에 끊으십시오 흡연자들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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