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지도 제작에 나섰다.
아동안전지도란 초등학교 주변 500m내외의 공공시설 및 CCTV 설치 등의 안전요인과 유해시설 및 공사장, 가로등 미설치 지역, 안전 사각지대 등의 위험요인을 표시한 지도다.
군은 지난 17일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과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가졌으며, 현재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제작 과정에 돌입했다.
제작된 지도는 디지털로 전환해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및 관내 초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위험한 장소로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물론, 아동 안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건물이 노후하거나 주변 환경이 열악해 범죄가 우려되고 정서적 안정감을 해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도로정비, 간판정비 등을 실시, 지역 아동과 청소년, 여성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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