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중 7명은 익사하고 2명은 감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1명은 개울에서 미끄러져 당한 부상이 악화해 숨졌다.
태풍이 수도 마닐라를 비롯한 북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물이 2m 높이까지 차올라 20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학교와 관광서 등도 문을 닫았다.
농작물과 기간시설 피해도 1억3400만페소(약 33억8000만원)에 이른다고 현지 방재당국은 집계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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