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평균 유가가 6월대비 배럴당 10달러 이상 하락한 상황을 감안할 때 3분기 정유부문 영업손실은 전분기보다 700억원 확대된 2232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는 3분기 영업이익 콘센서스를 큰 폭으로 밑도는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밑돌면서 오히려 정제마진이 크게 회복되는 상황은 긍정적"이라며 "겨울철 난방수요 효과가 반영되면 추가적인 정제마진 개선도 가능한데다 사우디아람코의 10월 선적분의 프리미엄 하락도 우호적인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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