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시ㆍ군과 공동으로 오는 10월6일부터 20일까지 1단계로 15일간 도내 중소기업 15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 감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컨설팅 감사팀은 기업을 방문해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시ㆍ군 감사부서와 함께 해결책을 제시한다.
도 관계자는 "시ㆍ군의 소극행정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찾아가는 컨설팅 감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공식 집계되지 않은 기업들의 애로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앞서 지난 4월부터 감사관실에 적극행정 도움팀을 신설하고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사전컨설팅은 감사가 두려워 적극행정을 펼치지 못하는 공무원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사전컨설팅 감사의견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면 면책되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36건의 사전컨설팅 감사가 접수됐으며 도는 이중 25건을 처리했고 11건은 심의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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