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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제2롯데월드 개장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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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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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시민 안전이 우선이죠. 매주 직접 올라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사진)이 그룹의 최대 현안인 제2롯데월드 상업시설 3개동의 임시사용 승인 여부와 관련,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제2롯데월드 프리오픈 마지막날인 16일 기자와 만나 "서울시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부분은 모두 점검을 완료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임시사용 승인) 날짜는 우리가 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서울시의 결정을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인허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인 만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대신한 것이다.

최근 들어 김 사장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졌다. 제2롯데월드 건설 현장에 투입된 3000여명의 근로자는 물론 프리오픈(Pre-Open) 행사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부담감을 지고 있어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 초 김 사장을 롯데건설 사령탑에 임명해 그룹의 숙원사업인 제2롯데월드 초고층 빌딩을 안전하게 완공할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으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로부터 저층부 상업시설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내고, 초고층 빌딩인 타워동(123층, 555m) 공사를 사장 임기 내에 성공적으로 끝내야 한다는 중압감이 크다.

하지만 김 사장 취임 직후였던 지난 2월 초고층 공사현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고 4월에는 조기 개장을 추진중인 엔터테인먼트동에서 배관 공사 중 폭발사고가 발생, 작업인부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공사장 인근 도로가 함몰되는 '싱크홀' 문제와 석촌호수 지하수 수위저하 등의 문제까지 겹치기도 했다.

제2롯데월드 현장소장인 김종식 이사는 "김 사장뿐 아니라 신 회장도 틈나는 대로 현장에 들러 안전을 챙기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문제를 끊임 없이 지적하고 있고 준공 후에도 사고 발생시 안전대책에 대한 여론이 계속 제기된 만큼 안전과 방재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 시민에게 안전 점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롯데월드 3개동의 프리오픈을 결정한데 이어 15~16일 건설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공사장 안전점검 현장을 공개했다.

시는 시민점검단이 "조기 개장에 따른 안전 문제는 없다"는 의견을 내놨지만 이달 말까지 추가적인 전문가 안전 진단을 실시한 후 개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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