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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뇌졸증 치료제 임상1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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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뇌졸증 치료 합성신약 'JPI-289'가 지난달 국내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JPI-289'는 뇌 허혈(Brain ischemia)로 인한 DNA 손상이나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효소의 기능을 낮추는 치료제로, 일본 미쯔비시의 'MP-124'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이다.
'JPI-289'에 대한 임상1상에선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일본 영장류 연구소를 통해 수행한 원숭이 뇌졸증 동물 시험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효력을 보였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뇌졸중은 매년 10만명의 환자가 발생해 2만6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질환이다. 한국인 사망원인은 2위다. 뇌 손상이 병행되는 뇌졸증은 환자수만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국내에서만 매년 1조원이 넘는다. 뇌졸중 치료제 시장은 연간 10조원 이상의 규모로 추정된다.

하지만 뇌졸중에 대해 치료받은 허가제는 막힌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용해제인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tPA)가 유일한 실정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JPI-289'는 뇌세포괴사(necrosis)와 세포사멸(apoptosis)을 동시에 억제해 임상적으로 높은 치료 효과와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기대되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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