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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포토] 린시컴 "샷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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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 린시컴이 에비앙챔피언십 셋째날 퍼팅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에비앙 레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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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더블보기 2개에 파5홀에서 트리플보기까지.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의 수난이다.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1ㆍ645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섯번째 여자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10언더파)로 출발했지만 무려 6타를 까먹어 공동 6위(4언더파 209타)로 곤두박질쳤다.

1, 2번홀에서 연거푸 더블보기를 범해 출발부터 '가시밭길'이 시작됐다. 6차례 페어웨이를 지킨 드라이브 샷 난조가 출발점이 됐다. 3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8번홀(파5)의 트리플보기로 자포자기 상태가 됐다. 그나마 후반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더 이상 스코어를 까먹지 않았다는 게 다행이다. 4주 전 네번째 메이저 LPGA챔피언십에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에게 연장에서 분패한 뒤 시련의 세월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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