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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8월 취업자수 증가 사상 최대치…통화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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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호주의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세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 달러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고 1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통계청은 이날 8월 취업자수가 12만1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만5000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197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취업자수 증가에 힘입어 호주의 지난달 실업률은 6.1%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지난달 증가한 취업자 수 중 대부분은 정규직이 아닌 시간제였다. 8월 정규직 취업자수는 1만4300명 늘어나면서 전월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하지만 시간제 취업자수는 10만6700명 급증하면서 전월의 감소세에서 플러스로 반전됐다.

이같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 호주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28분 현재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0.3% 오른 달러당 91.86호주달러를 기록중이다. 전날 호주 달러는 미 달러 대비 지난 3월2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즈호 증권의 수주키 켄고 수석 외환 전략가는 "최근 매도세가 뚜렷했던 호주 달러는 이날 고용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지표들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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