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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출시로 내년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 300%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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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워치 [사진=애플 제공]

애플 아이워치 [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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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애플워치 출시로 건강관리·개인 통신 등 스마트 손목시계의 쓸모 보여줘
-스마트밴드 시장 판매량 2820만대, 베이직밴드 시장 1500만대 될 듯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애플워치 출시로 내년 스마트 손목시계(스마트 워치)의 판매량이 28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의 300% 규모다.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내년 스마트밴드 시장 규모가 2820만대, 베이직밴드 시장 규모가 15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워치와 같은 스마트 손목시계는 스마트 밴드, 핏비트·조본과 같은 스마트 팔찌는 베이직 밴드로 불린다.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 규모는 올해 700만대에서 약 300%, 베이직 밴드 시장 규모는 약 2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둘을 합한 팔찌형 기기 시장은 올해에 비해 12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널리스는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애플이 9일 공개한 애플워치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건강관리와 운동, 개인 통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스마트 손목시계의 쓸모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대니얼 매트(Daniel Matte) 캐널리스 분석가는 "애플이 작은 화면에 걸맞은 새 사용자 환경을 만들어내면서 스마트 워치는 일반 소비자가 실제로 착용하고 싶어하는 제품이 됐다"며 "애플은 매끈한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애플은 아직 최종 제품이 충분한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존스 캐널리스 부사장은 "핏비트와 조본 등 스마트 팔찌 제조사들은 당장 (스마트 손목시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서 선전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애플이 촉발한 스마트 손목시계 가격 인하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구글이 착용형 기기의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캐널리스는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들도 저가 팔찌형 기기를 차례로 내놓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착용형 제품에서도 중국발 시장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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