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의 시즌 15승 재도전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다저스로서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수성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10일 현재 다저스는 시즌 전적 82승 63패를 기록, 79승 65패인 샌프란시스코에 두 경기 반 앞선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대 선발은 내셔널리그 8월의 투수에 선정된 왼손투수 매디슨 범가너(25)다. 올 시즌 서른경기에서 17승 9패 평균자책점 3.02를 올렸을 정도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다. 류현진과도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한 적이 있다. 4월 18일 경기에서 4.1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최근 열 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19, 올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도 세 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했다. 다저스를 상대로 한 피안타율도 0.222에 불과해 만만치 않은 상대다.
류현진의 15승 재도전 경기는 13일 오전 11시 10분 시작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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