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국회입법조사처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우리나라 독거노인 수는 2010년 105만명에서 2013년 125만명으로 20만명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독거노인 중 최저생계비 이하는 전체의 42.2%를 차지하며, 기초생활보호 등 소득보장지원은 약 31만8000명에 불과했다.
인 의원은 "소득의 양극화와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어르신들께서 소득, 일상생활, 사회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노인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나 정부의 다양한 노력과 복지정책이 이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제대로 보듬어 주고 있는지 전면적인 사회안전망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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