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버넷과 막심 므라비차도 내한 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가을 팝, R&B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잇따라 한국팬들을 만난다. 11년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를 비롯해 세계적인 R&B가수 존 레전드, 제프 버넷, 막심 므라비차 등의 내한 소식에 음악팬들의 기대감도 올라가고 있다.
미국 출신 세계적인 R&B 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가 오는 9월28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세번째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존 레전드의 '올 오브 미(All of me)'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어는 가장 기본에 충실한 어쿠스틱 버전의 언플러그드 사운드로 존 레전드는 현악 4중주와 그의 밴드를 이끌고 내한한다. 또 팬들과 가까이 만나고 싶은 그의 뜻에 따라 공연장을 이에 적합한 유니클로 악스홀로 정했다.
인기 팝가수 제프 버넷의 '제프 버넷 언플러그드 콘서트 인 서울(Jeff Bernat Unplugged Concert in Seoul)' 공연은 오는 10월17~19일까지 총 3일간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13년 3월 첫 내한 공연을 매진시킨 제프 버넷은 이어 올해 1월에 열린 두번째 공연도 순식간에 매진시키며 국내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제프 버넷은 지난 공연 당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세 번째로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2012년 발표한 첫 앨범의 전 수록곡이 각종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오른 제프 버넷은 이번 공연에서 오직 한국 팬들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해 '스타킹'에 출연해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냈던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오는 10월28일부터 7개 도시에서 내한공연 콘서트를 개최한다.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 레퍼토리는 클래식부터 영화 OST 등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배치했다. 내한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막심 외에도 4인조 스트링, 베이스, 드럼, 퍼커션으로 구성된 밴드도 함께한다. 연습벌레로 알려진 막심은 한국 공연에 앞서 클래식부터 영화 OST에 이르기까지 가장 좋은 곡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심 므라비차 내한공연은 10월2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고양, 서울 순으로 순회 공연을 가진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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