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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이스라엘의 서안지구 토지 수용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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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논평...정부 이-팔 간 균형외교 추구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이스라엘의 서안지구 토지 수용 발표에 대해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추구한다는 정부 방침에 부합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4일 밤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가 지난 1일 서안지구 내 베들레헴 인근 토지 약 4㎢를 수용하기로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논평에서 " 이스라엘 정부의 발표는 국제사회가 두 국가 해결안(two-state solution)에 기초하여 추진 중인 이-팔 간 항구적 평화정착 노력에 반하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 정부가 이번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대규모 토지를 강제 점유하겠다고 이스라엘이 발표하자 국제사회의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해 균형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자로 박웅철 주팔레스타인대표부 대표를 팔레스타인에 상주하면서 근무하도록 했다. 우리 대표가 팔레스타인에 상주 근무하는 것은 2005년 주팔레스타인대표부가 개설된 이래 처음이다.
전임 주팔레스타인 대표들은 근무 여건 등의 문제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재 대사관에 주로 근무하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소재지인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 소재 대표사무소에는 주 1~2회 출근해 근무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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