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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위한 '푸틴 평화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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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중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평화계획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4일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현재의 우크라이나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제안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친 대변인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충돌의 양 측 당사자들이 조속히 휴전하고 포용적인 대화를 시작해 정치적인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기를 호소해 왔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입장은 우크라이나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푸틴 대통령의 평화안에 대해 "진정성을 찾기 힘들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날 이뤄진 푸틴 대통령의 몽골 방문에 대해서도 특별한 경계심을 표시하지 않은 채 '평화 수호'를 강조하는 원칙적인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의 가운데 있어 3국은 산과 물이 맞닿아 있는 이웃이자 동반자"라면서 "우리는 러시아-몽골 관계의 발전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 및 몽골 측과 공동으로 노력해 지역의 공통된 안정과 발전을 실현하기를 원한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최근 몽골을 방문해 중국-러시아-몽골의 3국 정상회담 개최에 동의했고 이에 대해 3국 간의 밀접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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