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1%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통화정책 변화가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금리동결 행진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1분기 0.2% 위축된데 이어 2분기에도 0.6% 뒷걸음질 했다.

지난 2010년 7.5% 성장했던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2.5% 성장하는 데 그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성장률의 반토막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52%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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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것은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율은 중앙은행의 타깃 4.5%를 넘어선지 오래다. 이에 따라 브라질의 소비위축과 투자감소가 심화되고 있다.

술 아메리카 인베스티멘토스의 뉴톤 로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쓸 카드가 많지 않다"면서 "금리를 더 올리기에는 성장세가 미약하고 내리자니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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