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욱 인턴기자] 폴라리스엔터,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경위 밝혀(전문)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가 은비 교통사고 경위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3일 오전 1시23분쯤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현재 권리세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7시간에 걸쳐 수술 중이다. 이소정은 사고를 당한 9월3일이 21번째 생일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은비, 리세, 소정, 주니, 애슐리로 구성된 5인조 여성그룹으로 2013년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같은해 9월 두번째 미니앨범 ‘Code#02 Pretty Pretty’를 발표해 타이틀곡 '예뻐예뻐'로 활동했으며 지난 2월에는 디지털 싱글 ‘So Wonderful’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8월7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 ‘KISS KISS’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던 중이었다.
다음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밝힌 교통사고 경위 전문이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관련한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어젯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가량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습니다.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습니다.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는 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욱 인턴기자 ll959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