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이슬란드서 화산 분출…항공대란 우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아이슬란드 바우르다르붕가 화산이 분출해 기상 당국이 화산 상공에 대한 비행을 금지하는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2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바우르다르붕가 화산이 이날 밤부터 분출을 시작했다며 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적색'으로 발령했다. 적색경보는 화산 분출이 임박했거나 진행 중일 때 발령한다.
아이슬란드 시민보호부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하며 소규모 분출이 시작됐으나 큰 폭발 활동은 없다"며 "현 상황에서 레이더 시스템에 화산재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10년 바우르다르붕가 화산보다 작은 에이야프야틀라이외쿠틀이 폭발했을 때의 악몽이 재현될까봐 우려하고 있다. 당시 발생한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영공이 폐쇄돼 항공대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아직은 화산 분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슬란드의 모든 공항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이 분출을 시작한지 2시간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특별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슬란드 당국은 지난 23일에도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나 화산 분출이 확인되지 않아 이를 해제했다. 바우르다르붕가 화산이 마지막으로 분출한 것은 1910년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