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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당겨 마친 UFG훈련… 훈련내용은

최종수정 2014.08.29 11:25 기사입력 2014.08.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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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한미연합교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공군이 한미연합교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28일 끝났다. 당초 2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례적으로 하루 앞당겨 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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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는 29일 "28일 연례적인 훈련인 UFG 올해 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한국과 미국 각지에서 진행됐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올해 UFG 연습에는 미군 3만여명과 한국군 5만여명 등 8만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18일 시작한 올해 UFG 연습은 29일 한미연합 훈련 강평을 끝으로 공식 종료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연합사는 하루 앞당겨 훈련 종료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제2차 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상황에서 남북관계 국면 전환을 위한 분위기 조성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연합사령관은 이날 UFG 연습 종료와 관련, "올해 연습은 한미연합군의 연합 방어력을 한층 강화하고 한미연합군과 유엔 파병국의 준비태세 또한 증진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미국 본토와 태평양 지역에서 전개됐으며 유엔 파병국인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뉴질랜드, 노르웨이등 10개국도 참관 인력을 파견했다.

올해 연습에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해 한미가 공동으로 마련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공식 적용됐다. 올해 처음으로 적용되는 '맞춤형 억제전략'은 지난해 10월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 때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한 사항이다. 전·평시 북한이 핵과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위협하는 단계에서 실제 사용하는 단계로 구분해 ▲핵위협 단계 ▲ 사용임박 단계 ▲ 사용 단계로 설정했다.

스위스와 스웨덴 군인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도 이번 훈련이 정전협정에따라 진행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참관했다고 연합사는 설명했다.
연합사는 "UFG 연습과 같은 연합훈련은 1953년 10월 1일 체결된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정신과 정전협정에 바탕을 두고 진행된다"면서 "이런 훈련은 한반도 안정과 안보를 보장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중에 비난을 이어갔지만 군사적 도발은 하지 않았다. 북한이 최근 군사적 도발을 강행한 시점은 교황 방한일인 지난 14일 강원도 원산에서 5발을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마지막 시점이다.

당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북한 유일의 이동식 고체로켓 탄도미사일인 개량형 '독사'(KN-02)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탄두 중량이 250㎏으로, 방사포에 비해 파괴력이 크고 정확도도 훨씬 높다. 14일 발사된 것은 220여㎞를 날아가 3군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북한의 비난공세는 계속 되고 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정례적인 군사적 대응은 자위적 조치'라는 제목의 글에서 UFG 연습이 한반도의 초긴장 상태를 몰고 왔다며 "핵전쟁 위협소동을 단연코 끝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대화와 전쟁연습은 양립될 수 없다'는 글에서도 UFG 연습을 거론하며 남한 당국자들이 최근 '대화와 협력'을 언급하고 있지만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장본인이 미국과 남한이라고 비난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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